잡동사니 공간

 슈퍼레이스에서 좋은 소식이 들러왔습니다. 바로 GT1클래스에 팀챔피언십을 신설한 것인데,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그동안 팀챔피언십은 슈퍼6000클래스에만 있어서 비공식적으로만 팀챔피언을 결정지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팀챔피언이 신설된 것입니다.


 현재 GT1클래스에는 쉐보레레이싱, 쏠라이트 인디고가 2대,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3대, 그 외 팀이 1대씩 참가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십 포인트는 결과 상위 2인의 포인트만 합산하는 형식으로 123피니쉬를 한다고 해도 1, 2위의 포인트만 합산이 되는 것이죠. 현재 슈퍼6000클래스의 포인트 합산 방식과 같습니다. 기존에는 경기 전에 포인트 등록을 누구로 할 것인지 선택을 해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상위 2명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다만 올해 시즌 중에 신설이 된 사항이기 때문에 팀챔피언 상금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팀챔피언이 공식적으로 신설된 것이니 반가운 일이죠. 만약 참가대수가 늘어난다면 GT2도 기대해볼만 할까요?


 현재 팀챔피언 순위는 쉐보레레이싱 68점, 서한-퍼플모터스포트 61점, 쏠라이트 인디고 45점으로 2-3위 차가 16점이 나지만 이는 경기 한 번으로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점수차이이기 때문에(1-2피니쉬를 하면 25+18=43점 추가) 그야말로 박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쉐보레의 독주로 1위가 이재우 감독인지, 안재모 선수인지만 정하는 경기였다면 올해는 2전까지 치른 현재 2회 포디움 입상자가 이재우 감독뿐이라 앞으로 남은 5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바로 2일 뒤, 토요일 밤에는 나이트레이스로 슈퍼레이스 5전(슈퍼6000을 제외한 클래스는 3전)이 펼쳐집니다. 이날 일정이 있어 인제에는 가지 못하지만 중계방송으로 꼭 볼 예정입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