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공간

 2016년 슈퍼레이스는 더욱 기대가 되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이번 시즌에는 SK ZIC 6000)과 GT클래스가 더욱 더 많은 팀과 차량이 참가하기 때문입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2016년 라인업서한퍼플모터스포트 2016년 라인업 (출처: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페이스북)

 우선 GT클래스에 새롭게 참가하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입니다. 회사로서는 KSF를 후원했고,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0클래스와 20클래스에 참가하고 지난 시즌 10클래스 챔피언과 팀챔피언을 거둔 팀입니다. 드라이버는 작년과 동일하게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권봄이, 한민관 선수가 출전합니다.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 GT1 3대, GT2 2대를 참가했다고 알려졌는데, 아마 10클래스에 출전했던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선수가 GT1, 20클래스에 출전했던 권봄이, 한민관 선수가 GT2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사진출처: 쏠라이트인디고 페이스북

KSF에서 라이벌구도를 형성했던 쏠라이트인디고 역시 슈퍼레이스에 참가한다고 알려졌습니다. GT클레스에 2대 참가를 신청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CJ로 이적한 오일기, 김재현 선수를 제외하면 10클래스의 최명길 선수, 20클래스의 서주원 선수가 있네요. 이 두 선수 라인업으로 참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쉐보레레이싱 이재우 감독쉐보레레이싱 이재우 감독 (사진출처: 카홀릭)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는 불변의 강자 쉐보레레이싱팀이 있습니다. 스포츠카 또는 스포츠컨셉의 차량(주로 제네시스 쿠페)가 출전하는데 한국GM의 차량 쉐보레 크루즈로 참가하는 워크스팀입니다. 전륜구동이라는 레이스에서 쥐약인 차량을 가지고도 포디움을 놓치지 않는 팀이죠. 지난 시즌 7라운드에서 1위를 내주긴 했지만 가장 낮은 엔진배기량(1.8 터보)을 가지고도 이뤄낸 성과니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 이재우 감독과 안재모 선수 투톱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이로써 GT클래스에서는 작년보다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GT1~4로 세분화된 점입니다. 기존 GT클래스가 GT1, GT2는 3800cc 이하 자연흡기엔진, GT3는 1600cc 미만 과급엔진, GT4는 1600cc 이하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출전이 가능합니다. 여러 정보에 의하면 GT4에 아반떼로 참가한다는 선수도 있는 것으로 봐서 기존 슈퍼1600(이번 시즌엔 Shell Helix Ultra 1600)에 참가하던 선수들이 클래스를 올릴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또하나 달라진 점은 시퀀셜기어 사용입니다(시퀀셜기어 정보: 나무위키). 얼마나 시퀀셜기어에 적응을 하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을 쓰고있는 현재 영암 상설서킷에서는 KSF 본선이 개최되고 있겠네요. KSF의 아쉬운 점은 생방송 중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녹화중계 또한 5월로 예정되어 있어 결과를 다 알고 경기를 보게 되어 재미가 반감될 수 있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