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공간


어제 5월 3일, 이스트로vs공군 3세트 박상우vs박대만.

박대만 선수의 공식전 역사에 남을 리버활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죠.
탱크 5킬, 총 31킬의 리버를 탄생시켰습니다.
그 하이라이트를 뽑아 편집해봤습니다.

이날 4세트에서도 3세트 강림한 리버신이 부활하여 오영종 선수의 승리로 이어졌죠.
위풍당당, 광채가 나는 리버신.
김캐리 김태형 해설은 리버가 죽으면 군가를 불러줘야 한다고 했지만 결국 끝까지 생존.
아쉽게도 세레모니로 군가를 부르는 장면은 못 봤지만, 경기 내내 2세트에 패배한 한동욱 선수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매 라운드마다 1승밖에 챙기지 못했던 공군이 4라운드에 2승째를 기록한 기념적인 날이기도 합니다.
공군 에이스가 한물 간 올드의 은퇴루트가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 것이 아닐까 하네요.
곧 합류하게 될 서지훈 선수, 곧 입대하는 민찬기 선수와 김성기 선수도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