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공간

한동안 저그전 메카닉테란이 날라다녔죠.

익숙치 않은 저그전 메카닉에 우왕좌왕.

평소처럼 뮤탈->러커->하이브 가다가 지는상황 발생.

테란은 방어만 하다가 이기는 경우도 많았죠.

벌쳐만 뽑았을 뿐인데 히드라가 마인에 녹아내리고.

오늘 서바이버에서 박찬수 선수와 김명운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테란의 생각이 달라지겠네요.


저그에는 뮤탈리스크라는 유닛이 있습니다.

프로토스는 캐리어가 나와야 탱크를 잡으면서 드라군이 들이댈 수 있지만, 저그는 캐리어보다, 레이스, 스카웃보다도 값싼 뮤탈리스크가 있습니다.

아무리 골리앗이 나온다고 해도, 골리앗이 나오면 마인이 줄어들고, 마인을 쫙 깔자니 골리앗 숫자가 적어서 뮤탈에 털리고.

기존의 선뮤탈 후히드라였던 저그가 선히드라 후'업글'뮤탈.

굳이 토스에 비교하자면 드라군-캐리어라고나 할까요.

메카닉테란이 저그의 새로운 대응에 해법을 찾아야 살아남을 수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P.S. 16강은 박찬수vs박명수 ㄱㄱ